NHN 2Q 영업익 1517억원…전년比 14.7%↑

2010-07-30 12:19

(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NHN은 지난 2분기 매출 3813억원, 영업이익1517억원, 순이익 1179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5.4%, 영업이익은 14.7%, 순이익은 13.9% 늘어난 수치다.

매출원별로 살펴보면 검색이 53%, 게임이 29%, 디스플레이 광고 17%, 기타 매출 1% 등의 비중으로 집계됐다.

전분기 비교해 봤을 때 디스플레이광고 비중이 소폭 증가하고 게임 매출 비중은 감소했다.

검색 부문 매출은 경기 개선에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2.3%, 전분기 대비로는 0.4% 상승한 2031억원을 달성했다.

디스플레이 광고는 지방 선거 및 월드컵 효과에 따른 광고 캠페인의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6.1%, 전분기 대비로는 13.3% 성장한 63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게임 부문 매출은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5%, 전분기 대비 5.9% 감소한 1105억원으로 나타났다.

NHN은 하반기에 위치기반서비스(LBS)와 연계된 검색서비스, N드라이브를 위시한 개인화 서비스, 커뮤니케이션 기능이 강화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주축으로 모바일 서비스를 확대해 갈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9월 모바일 검색광고를 도입, 모바일 시장에서도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회사를 포함한 NHN의 2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 4390억원, 영업이익 1592억원, 순이익 121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