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지역 냉난방 요금 3.95% 인하

2010-07-30 10:28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지식경제부는 지역난방공사, GS파워 등이 공급하는 공동주택 138만세대 및 건물 2492개소의 지역냉난방 열요금이 내달 1일부터 평균 3.95% 인하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국제유가는 다소 상승했으나 환율 안정화와 지역냉난방사업자의 경영효율화(소각열 등 다양한 재생에너지의 활용) 성과를 반영한 것이라고 지경부는 설명했다.

그간 경제상황의 변화와 어려운 서민 및 중소기업체의 부담을 고려해 지역난방사업자들의 열요금 신고도 수리한 것.

이번 요금 인하는 지역난방공사, GS파워 등이 공급하는 서울, 안양, 인천 등 138만세대(전체 182만세대의 75.8%) 및 건물 2492개소(전체 3,148개소의 79.2%)에 적용한다.

이번 열요금 인하는 지역난방을 사용하는 전용면적 85㎡ (32형)아파트 기준으로 연간 약 2만3000원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동주택 138만세대 기준, 연간 317억원과 건물 2492개소 기준, 연간 133억원이 절감될 것이라고 지경부는 내다봤다.

지경부는 집단에너지 사업자가 소각열및 신재생 에너지사용의 지속적 확대 등 자구노력을 통해 지속적인 인하를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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