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고령층 고용률 일제히 상승

2010-07-29 13:11
청년층 41.4%, 고령층 50.4%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청년층과 고령층의 고용률이 일제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10년 5월 청년·고령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0년 5월 15-29세 청년층 고용률은 41.4%로 지난해 같은 달의 41.3%에 비해 0.1%포인트 올랐다.

55-79세 고령층 고용률도 50.4%로 지난해 같은 달의 48.9%에 비해 1.5%포인트 올랐다.

이에 따라 청년층과 고령층 모두 실업률은 감소했다.

2010년 5월 청년층 실업률은 6.4%로 지난해 같은 달의 7.6%에 비해 1.2%포인트 내려갔다. 고령층 실업률은 2.2%로 지난해 같은 달의 2.5%에 비해 0.3%포인트 내려갔다.

인구 규모에서 청년층 인구는 감소한 반면 고령층 인구는 늘었다.

2010년 5월 청년층 인구는 972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의 978만9000명에 비해 6만9000명이 줄었다. 

고령층 인구는 948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의 911만1000명에 비해 37만명 늘었다.

청년층의 최종학교 졸업·중퇴 후 첫 일자리 고용형태가 임금근로자인 경우 첫 취업까지 평균 소요기간은  2010년 5월 10개월로 지난해 같은 달의 11개월에 비해 1개월 빨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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