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제화학올림피아드 ...전원수상

2010-07-28 14:59

   
 
장필근(금), 이현재(금), 임재현(금), 김원재(은)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제42회 국제화학올림피아드(International Chemistry Olympiad, IChO)에서 우리나라 학생들이 전원 수상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지난 19일부터 28일까지 열린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 학생들이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를 따내 중국(금 4개)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대회에는 67개국 267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특히 한국 세종과학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장필근 학생과 이현재 경기북과학고 3학년, 임재현 서울과학고 3학년 학생이 금메달을 땄다.

또한 김원재 세종과학고 3학년 학생이 은메달을 따내 총 5명의 학생이 출전, 전원 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화학올림피아드에서 2005년 1위, 2006년 2위를 한 이후 2007~2009년 3년 연속 4위에 머물렀으나 올해 다시 2위로 올라섰다.

국제화학올림피아드는 1968년 체코에서 동구권 3개국 참가로 첫 대회가 개최된 국제 대회로, 매년 각국을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다. 한국은 1992년 미국 대회에 처음 출전했으며, 최근 10년간 메달 집계 순위 4위권 이내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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