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경기도가 '2010 일자리 발굴아이디어 및 취업성공수기 공모전'을 실시한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이 공모전은 취업난이 극심한 상황에서 참신한 일자리 아이디어와 취업 성공사례를 적극 발굴·전파해 구직자에게 힘을 주고, 일자리 정책 수립에 반영하기 위해 실시된다.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번 공모전은 취업 당사자인 청년들이 직접 일자리를 기획하고 발굴한다는 특징이 있다. 경기일자리센터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하며 다음달 31일까지 접수받는다.

주제는 △청년·여성·중장년·노인·장애인 등을 위한 참신한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 제안 부문 △구직활동 및 취업성공 사례와 경험 △직업상담사를 대상으로 한 '구직자 지원활동 및 취업 성공 경험' 등 3개 부문으로 진행한다.

특히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 제안 부문은 4명 이하의 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도 있으며, 1차 서류심사 통과자를 대상으로 2차 발표심사를 실시해 문서로 표현하지 못했던 제안사항을 충분히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발표 심사는 프레젠테이션·UCC·동영상 등 다양한 도구를 활용할 수 있다.

또 구직자의 취업성공 수기 공모와 경기도 31개 시군 일자리센터에서 근무하는 150여명의 직업상담사를 대상으로 취업지원 수기 공모도 함께 실시하여 취업성공뿐 아니라 실패의 과정에서도 경험을 나눌 수 있는 사례가 많이 접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승도 경기일자리센터장은 "이번 공모전은 도민들의 경기일자리센터 이해도를 높이고, 일자리창출에 대한 관심을 제고함에 목적이 있다"며 "우수한 일자리 아이디어와 취업 성공사례들이 많이 발굴돼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구직자들에게 희망과 자신감을 부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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