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2개월간 릴레이 '사랑의 밥퍼'행사 전개

2010-07-26 17:02

   
 
 
(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관세청(청장 윤영선)이 독거노인과 노숙자 등 어려운 이웃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사랑의 밥퍼'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26일 관세청은 개청40주년 기념행사 일환으로 지역사회의 소외계층 등 어려운 이웃들을 대상으로 26일부터 약 2개월간 간부 릴레이 '사랑의 밥퍼'행사를 펼친다고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관세청 고위공무원 8명이 1주일에 한곳씩 총 8곳의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기초생활수급자 등 1300여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밥퍼주기'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날 윤 청장은 첫 번째 주자로서 부인과 함께 대전 대덕구 법1동 '중리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 기초생활수급 대상 독거노인과 어린이 등에게 사랑의 삼계탕을 배식했다.

아울러 윤 청장은 영구임대아파트에 거주하면서 거동이 불편하고 정부지원금으로 생활하는 독거노인 35명에게는 직접 삼계탕을 직접 배달하는 한편 거동이 가능한 독거노인 165명은 복지관으로 초청해 사랑의 삼계탕을 배식했다.
 
이어 윤 청장은 복지관 자원봉사자들과 점심을 함께한 자리에서 "여러분처럼 봉사가 생활이 되어있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진다면 우리 사회는 사라져가는 情을 되찾고 더욱 따뜻해 질 것"이라며 "특별한 행사때가 아닌 생활속에 사랑나눔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자주 봉사활동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세청은 오는 28일 두 번째 주자인 이대복 관세청 차장이 대전 용두동 소재 성락사회복지관을 부인과 함께 방문해 독거노인 및 저소득 가정 어린이 등 170여명에게 삼계탕을 배달․배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tearand76@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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