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보아·소녀시대 3D 뮤직비디오 제작
2010-07-26 09:08
(아주경제 김지성 기자) 삼성전자가 영화 아바타의 3D 촬영팀인 'PACE HD'와 함께 7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보아와 소녀시대의 3D 뮤직 비디오 촬영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풍부한 3D 경험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행보 중 하나다.
소녀시대 멤버들이 3D 안경으로 촬영한 3D 뮤직 비디오를 모니터링 하고 있다. |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5월 한국에서 제임스 카메론의 아바타 제작팀과 함께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의 뮤직 비디오와 콘서트의 3D 촬영 프로젝트를 발표했었다.
삼성전자는 이번 3D 뮤직 비디오 촬영에서 다양한 3D 제품 개발을 통해 축적된 3D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콘티 구성부터 모니터링과 후반 편집 작업 등 거의 모든 제작 단계에 참여했다.
아바타 3D 촬영팀 'PACE HD'의 존 브룩스(John Brooks) 감독은 "이번 3D 뮤직 비디오 촬영은 3D 업계 최고의 두 팀인 삼성전자와 'PACE HD'의 결합(Marriage)인만큼 최고의 작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3D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좋은 계기가 되었으며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직접 제작까지 참여하며 확보한 블랙 아이드 피스(Black Eyed Peas)를 비롯한 보아와 소녀시대의 3D 콘텐츠를 전 세계 삼성 3D TV 판매 매장에서 시연하고, 3D TV를 구매한 모든 고객들께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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