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현 주가는 저평가 국면" 목표주가↑… IBK證

2010-07-26 08:38

(아주경제 심재진 기자) IBK투자증권은 26일 KCC에 대해 보유지분가치와 사업가치를 감안한 현 주가는 저평가 국면에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1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이 증권사 윤진일 연구원은 "4분기부터 상업생산, 2012년부터 추가 생선설비 5천톤이 가동된다고 가정하면 올해부터 3년간 폴리실리콘 매출액은 각각 340억원, 1220억원, 3530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다"며 "2013년에는 폴리실리콘 사업에서 130억원의 영업흑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KCC의 외환사채 발행에 대해 윤 연구원은 "외환 사채 발행은 달러화로 기발행한 교환사채를 상환하기 위한 용도"라며 "현대건설 인수와 관련한 자금 마련 성격은 아니다"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또 "현재 현대중공업 등 보유지분을 25% 할인한 가치만 해도 2.9조원으로 시가총액의 87%에 달해 현 주가는 저평가 국면에 있다"며 목표주가 상향 이유를 밝혔다.

jjs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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