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영세민 지역에 '희망마을' 조성한다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앞으로 영세민 밀집지역의 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하반기에 영세민 밀집지역을 복합생활공간으로 개선 하는 '희망마을' 60개를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행안부가 추진하는 '희망마을 만들기'는 주민소통공간을 제공되고 있는 동네마당을 재활용해 공동이용시설이 열악한 영세민 밀집지역에 복합희망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또한 이번 사업은 영세민 밀집지역에 수익성이 가미된 복합공간 조성사업이다. 특히 행안부는 생활주거지 중심의 복지증진 및 지역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하는 등 중도실용의‘따뜻한 국정’을 더욱 강화해 친서민정책의 주민체감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희망마을 조성사업은 앞서 추진한 '동네마당 조성사업'을 발전시켜 해당 지역여건에 따라 생활공간 개선형, 사회복지 확충형, 수익사업 추구형 등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자체는 녹지공간, 벤치·정자 등 쉼터, 운동시설, 공연장, 전시장, 공동작업장·사무공간 등 주민의견수렴을 통해 60개소의 희망마을을 조성한다.
또한 '희망마을'은 희망근로 종료 후 추진되는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사업으로 운영된다.
더불어 행안부는 '희망마을'을 민선5기 공동체 발전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행안부는 시·군·구를 대상으로‘희망마을 名品사업 계획’을 공모하고 우수 지자체에는 재정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오동호 지역발전정책국장은 “이번 '희망마을 만들기사업'은 서민들에게 휴식·여유·풍요를 주는 ‘희망등대’가 될 수 있도록 해당 지자체 및 지역주민들과 지혜를 모아 면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희망마을'은 지역여건에 따라 생활공간 개선형, 사회복지 확충형, 수익사업 추구형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사진은 사회복지 확충형 희망마을 조성 전후의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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