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교수 논문, 세계적 과학저널에 실려

2010-07-21 11:14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아주대 에너지시스템학과 물리학전공 이상민 교수팀이 세계적 과학저널인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온라인호(2010·20호)에 실렸다.

   
 
 
이 교수팀은 '단일벽 탄소나노튜브 기반의 새로운 광대역 포화흡수체 개발에 관한 연구결과'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교수팀은 신소재인 탄소나노튜브를 주재료로 물질 내에서 일어나는 포화흡수현상을 이용, 초고속 광대역 수동 광스위치를 개발했다.

또 단 하나의 광소자로 각기 다른 근적외선 영역에서 발진하는 여러 고체 레이저들에서 극초단 펄스를 생성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처음으로 제시했다.

펄스레이저는 피크 파워가 수십 킬로와트 이상으로 수백 마이크로초 펄스빛을 발생하는 레이저다.

이에 따라 앞으로 극초단 펄스 레이저의 자동발진에 거의 유일하게 사용되는 반도체 포화흡수거울(SESAM)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교수는 "탄소나노튜브 포화흡수체는 기존 SESAM에 비해 제작공정 과정이 손쉽고 저렴하다"며 "높은 파괴문턱값, 빠른 반응시간, 넓은 동작 대역폭 등의 장점이 있어 앞으로 광대역 극초단 펄스 레이저 개발과 응용 연구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miho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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