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기술이 경쟁력이다 - 대림산업] 광교 e편한세상 성공 비결은 친환경 저에너지
분양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10대 1의 넘는 경쟁률로 1순위에서 마감된 광교 e편한세상 투시도. |
(아주경제 김영배 기자) 대림산업이 경기도 광교신도시 A7블록에서 분양한 '광교 e편한세상'. 이 아파트는 지난 5월 진행된 청약에서 평균 10.42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1순위에서 모두 마감됐다.
분양시장이 워낙 침체돼 있고 분양 아파트 1970가구 모두 인기가 시들해진 전용면적 100㎡를 넘는 중대형이었음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일이었다.
물론 광교신도시라는 입지적인 요인이 있기는 했지만 1순위에서 그것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되리라고는 예상치 못했었다.
하지만 광교 e편한세상의 성공적 분양 뒤에는 친환경 저에너지 단지라는 최신 녹색기술이 있었다.
광교 e편한세상은 광교신도시내에서는 가장 큰 단일 브랜드 단지이다. 그래서 대림산업은 처음으로 광교 e편한세상을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전략 아래 차별화된 상품으로 승부를 걸었다.
특히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친환경·저에너지에 승부를 걸었다. e편한세상이라는 브랜드 파워와 함께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지능형 친환경 저에너지 기술을 총 동원한 것이다.
그 결과 광교 e편한세상은 표준주택대비 냉난방 에너지를 50% 까지 절감할 수 있는 국내 최고 수준의 친환경 저에너지 기술이 집약된 스마트 에코(Smart Eco) e편한세상 아파트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광교 e편한세상 거실 모습. 13가지 최신 녹색기술이 적용돼 기존 주택 대비 냉난방 에너지 비용을 50% 까지 줄일 수 있다. |
우선 기존 스티로폼 대비 15% 정도 단열 성능이 우수한 신소재 단열재가 쓰인다. 대림이 자체 개발한 3중 유리에 은(銀)성분을 함유한 소재로 코팅해 열 손실을 차단할 수 있는 양면 로이(Low Emissivity) 삼중 유리 거실 창호다. 침실 창호는 로이 코팅을 적용한 복층 유리 이중 시스템 창호를 채택했다.
현관문이나 발코니 출입문 등 내부에 설치되는 문의 단열성능도 법적 기준 대비 최고 2배까지 끌어올렸다.
아파트 공용부는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절약을 생활화 할 수 있는 자동 제어 시스템과 자연을 에너지로 사용할 수 있는 신재생 에너지 시스템 등 총 14가지의 기술이 적용됐다.
예를 들어 지하주차장은 자동적으로 조도조절이 가능한 LED자동 조명제어시스템을 설치해 기존 지하주차장에 비해 소모 전력을 최고 5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또 태양광과 풍력 발전을 비롯해 빗물 재활용 시스템과 지열시스템 등 자연을 에너지로 활용하는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 시스템도 적용했다.
광교 e편한세상 유제규 분양소장은 "기본적으로 브랜드와 상품, 입지 등 세 박자가 골고루 갖추어져 있다는 점이 청약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특히 첨단 녹색기술이 적용된 친환경 저에너지 아파트라는 점도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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