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IT는 저탄소 녹색경제 견인”
2010-07-21 10:07
“대기업과 중소기업 동반성장 파트너 인식 필요”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보기술(IT)은 저탄소 녹색경제를 견인한다며 IT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증현 장관은 21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개최된 제22차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IT는 최근 스마트 그리드, 그린 카 등으로 구체화되고 있는 저탄소 녹색경제를 견인할 뿐 아니라 방송·통신 산업 및 자동차 등 전통산업과 융합하면서 거대한 신시장을 창출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경제위기 이후 글로벌 경제는 ‘녹색’이라는 새로운 지향점과 ‘융합’이라는 산업적 테마를 안고 변화의 파고를 넘고 있으며 바로 그 중심에 IT가 자리 잡고 있다”며 “IT융합은 글로벌 시장에서 후발주자와 차별화를 유지할 수 있는 경쟁 전략으로서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산업의 융·복합화, Open-platform 등의 추세가 가속화되고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 혼자 힘으로 살아남기 어려운 여건이므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동반성장을 위한 파트너라는 인식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우리 경제의 회복세가 중소기업 전반으로 충분히 확산되지 못하고 있어 대기업과 중소기업, 특히 1차 뿐만 아니라 2차, 3차 협력업체에 이르기까지 건강하고 생산적인 협력관계가 정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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