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한나라당 사무총장 내정

2010-07-19 17:45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한나라당은 19일 원희룡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을 사무총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조해진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원희룡 의원은 젊고 개혁적이며 경륜을 겸비한 3선의 중진의원으로 사무총장에 가장 적임자로 평가돼 내정됐다"고 설명했다.

한나라당은 오는 21일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원 위원장의 사무총장 임명을 정식 의결할 예정이다.

사법시험에 수석합격하며 검사에 입문해 3년의 검사생활 후 변호사를 개업하며 정계에 입문한 원 사무총장은 2000년 16대 총선 이후 내리 3선에 성공했다.

원 사무총장은 2002년 한나라당 '미래연대' 공동대표를 맡는 등 특정 계파에 속하지 않고 당내 쇄신을 주장해 꾸준히 개혁의 이미지를 쌓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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