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서민주택 공급 위해 10조원 투입...580만 가구 공급

2010-07-18 22:41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중국이 올 연말까지 600여 억 위안(약 10조 원)을 투입해 저소득층을 위한 공공주택 580만 가구를 건설할 계획이다.

중국 인민망(人民網)은 17일 하얼빈에서 개최된 ‘2010 중국 시장 포럼’에 참석한 장웨이신(姜偉新) 주택 및 도시ㆍ지방 건설부(이하 건설부) 부장이 부동산 시장 질서 확립을 위한 지속적인 관리감독과 보장성주택 건설을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보장성주택이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일반 분양주택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 매매 혹은 임대하는 서민용 공공주택이다.

장 부장은 “저소득층의 주택 공급을 위해 원자바오 총리는 올해 정부 업무 보고에서 판자촌 등에 580만 가구의 보장성 주택을 건설하는 방안을 제시했다”며 “이를 위해 이미 건설부와 보장성주택 건설 연합회가 업무협정서를 체결했고, 각 지방 도시 역시 이를 위한 임무확약서에 서명한 상태”라고 밝혔다.

장 부장은 “올해 안에 반드시 580만 가구의 보장성주택을 공급할 것이고, 이를 위해 중앙정부는 이미 600여 억 위안의 예산을 배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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