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링컨도시락男'

2010-07-18 18:15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베이징에서 한 남자가 100만위안(1억8000만원 가량)이 넘는 값비싼 외제차를 몰고 다니면서 6위안짜리 도시락을 파는 모습이 한 네티즌 카메라에 잡혀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포드사 고급브랜드인 링컨자동차를 몰고 다니면서 도시락을 판다고 해서 현재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링컨도시락男'이라는 별명으로 불리우고 있다.

주위 상가 주인들은 '링컨도시락남'은 성이 '팡(方)'씨이고 나이는 40~50세 정도이며, 외제차에서 도시락을 판 지도 벌써 1년이 넘어간다고 얘기했다. 또한 링컨자동차는 자기 소유차량이며 닷지(Dodge)나 람보르기니차도 끌고 다니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중국 네티즌들은 '링컨도시락남'에 대해 "6위안짜리 도시락 팔아서 기름값도 안나오겠다"는 반응이다. 또한 일부에서는 "도시락을 파는 게 아니라 '고독'을 파는 것 아니겠냐"는 반응도 있다. 

baeins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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