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도환 씨, 월드클래스 바텐더 대회 준우승

2010-07-18 13:43

   
 
 
엄도환(리츠칼튼서울호텔 '더 리츠바' 바텐더)씨가 국제 바텐더 대회인 '월드클래스' 결선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18일 월드클래스 한국 예선전을 주관한 디아지오코리아 관계자는 엄 씨가 12∼15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24개국 대표 바텐더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엄 씨는 6가지 도전과제 가운데 아시아 출전자로는 유일하게 '마켓 챌린지'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경력 10년차인 엄 씨는 "세계 최대 규모인 월드클래스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기쁘다"며 "한국을 대표해 참여한 큰 대회에서 국내 칵테일 문화의 위상을 높일 수 있어서 뜻 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 두 번째를 맞는 월드클래스는 24개국에서 선발된 바텐더들을 대상으로 3일간 필기시험, 블라인드 테이스팅, 창작 칵테일 평가 등 각종 테스트를 해 챔피언을 가리는 행사로 우승자는 24개국에서 자신의 이름으로 책을 낼 기회를 얻는다. 윤용환 기자 happyyh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