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L 항공기 95기 매각...전체 3분의1 규모

2010-07-18 12:04

(아주경제 오성민 기자) 기업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일본항공(JAL)이 전체 운영 항공기 중 3분의 1에 달하는 95기를 연내 매각할 방침이라고 17일 지지통신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전날 일본항공은 보유 중인 예비 엔진 18기와 함께 중·대형항공기 95기에 대한 매각 수속을 시작한다고 도쿄지방법원에 보고했다.

매각 대상 항공기는점보기 B747-400 41기와 MD-90 16기, A300-600 18기 등이다. 일본항공은 이번 매각을 통해 약 800억 엔을 웃도는 금액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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