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사용중인 휴대폰 50억대 넘었다

2010-07-16 12:54

(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전 세계에서 사용중인 휴대폰의 수가 50억개 이상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6일 스웨덴 통신회사 에릭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8일 50억번째 휴대전화 가입이 이뤄졌다.

또 휴대전화 시장규모는 10년 만에 거의 7배 증가했고 최근 휴대전화 가입 건수는 일일 200만건 이상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2000년도에 전 세계적으로 약 7억2000만명이 휴대전화를 가입한 상태였다며 최근 인도와 중국 등 신흥시장에서 휴대전화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에서 집계된 가입사례에는 후불계약뿐 아니라 신흥시장에서 인기있는 선불계약 방식도 포함됐다.

한편, 에릭손은 모바일 고속데이터통신망 가입건수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지난해 3억6000만건에서 2015년에는 34억건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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