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고품질 사운드 경쟁 펼친다
(아주경제 배충현 기자) 노트북 시장에 고품질 사운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요 PC업체들은 자체 음향 기술을 개발하거나 유명 오디오 업체 등과 제휴해 사운드 품질을 강조한 노트북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아수스 N53JN |
이 제품은 아수스가 유명 오디오 업체인 뱅앤올룹슨과 공동 개발한 '소닉마스터(SonicMaster)' 기술이 탑재됐다.
소닉마스터 기술은 스피커의 진동범위를 확대하고 소리 전달의 정확도를 향상시키면서도 잡음은 제거해 저음부터 고음까지 실감 사운드를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수스 N53JN 노트북은 소닉마스터 기술을 적용한 것 외에도 20mm 스피커, 3W 앰프 등을 탑재해 사운드 성능을 높였다.
도시바는 최근 하이앤드 노트북 '코스미오 F60'을 선보였다.
도시바 코스미오 F60 |
특히 명품 오디오 하만카돈 스피커를 탑재해 사운드 품질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도시바 관계자는 "코스미오 F60은 하만카돈 스피커를 탑재해 고르고 단단한 음색의 사운드를 구현한다"며 "노트북으로 클래식부터 락까지 원음의 감동을 전달 받고자 하는 사용자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소니 바이오 E시리즈 |
바이오 E시리즈는 '돌비 홈 시어터' 기능을 탑재해 사운드 품질을 강화시켰으며 최신 그래픽 카드와 16:9 비율의 와이드 컬러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노트북으로 멀티미디어 콘텐츠 활용이 일반화되면서 실감나는 사운드 구현에 대한 사용자들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고품질 사운드를 구현하는 노트북은 음악감상은 물론 게임, 동영상 등 엔터테인먼트 활동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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