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엑스포 내 음식점 '대박행진'

2010-07-16 09:13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상하이엑스포 공원 내 식음료업계가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는 매출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상하이엑스포 상업관리서비스부에 따르면 지난 5~6월 상하이엑스포 내 음식업계가 활황을 띠어 총 7억 위안(1240억원 가량)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상하이엑스포 공원 내 음식점 수는 모두 131개(문화센터 내 19개 음식점 제외). 이 곳에는 지난 5~6월 총 1226만명의 손님이 다녀가 5억4600만 위안의 매출을 올렸다. 

또한 전시관 내 80여개 음식점과 술집에서는 총 1억5400만 위안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편의점 10곳, 분식점 6곳, 간이식당 27곳은 총 2182만 위안어치의 매출을 올렸다.


린셩융(林盛勇) 상하이엑스포 상업관리서비스부 부장은 "이들 음식점이 엑스포 내 식음료 서비스업에 활기를 불어넣었다"면서 "상하이엑스포 참관객 수가 증가하면서 음식점을 다녀가는 손님도 늘어났다"고 밝혔다.

5~6월 상하이엑스포 내 식음료기업 매출 순위 상위 12군데는 엑스포 공원 내 총 44개 음식점을 운영하면서  전체 매출액의 53%를 차지하고 있다.

이밖에 현재 상하이엑스포 참관객 수는 2600만명을 넘어섰다. 이 정도 증가세라면 과거 일본 아이치 엑스포 참관객 수를 훨씬 뛰어넘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aeins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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