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올해 안에 '동물대체시험법 국제협력협정' 가입

2010-07-13 17:30
세계에서 5번 째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우리나라가 올해 안에 세계에서 5번째로 '동물대체시험법 국제협력협정'에 가입할 것으로 보인다.

동물대체시험법 국제협력협정은 지난해 4월 미국, 유럽, 일본, 캐나다 4개국 대표가 체결한 것으로 안전성 평가에 사용되는 동물을 세포나 하등동물로 대체하여 평가하는 최첨단 시험 법으로 현재 화장품 안전성평가연구뿐 아니라 B형 간염백신 등 생물의약품 검정에도 활발히 적용 중이다.

식약청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지난 해 11월 한국 동물대체시험법검증센터(KoCVAM)를 설립하고 미국·일본 등과 새로운 동물대체시험법 개발을 위한 국제공동검증연구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미국 동물대체시험법검증센터의 초청으로 국제 동물대체시험법검증센터장 회의 및 미국 과학자문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기도 했다.

안전평가원은 이번 국제협력협정 체결로 세계적 관심인 동물대체시험법 가이드라인 개발에 한국이 동참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독성연구 선도국가로 국격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mjk@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