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銀, 여성인력 승진 두드러져
2010-07-11 15:09
(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광주은행이 최근 단행한 인사에서 여성인력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11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지난 9일자로 시행한 정기인사에서 총 97명의 직급별 승격자 중 35%에 달하는 34명이 여직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과장급인 4급 승진에선 총 36명 중 22명이 여성이며 3급 여성 부지점장 승진도 3명이나 포함됐다.
광주은행 측은 “올해 사상최고 실적 달성을 위한 직원들의 사기 진작책으로 풀이된다” 며 “은행권에서도 여풍이 거세지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종광 광주은행 업무지원본부 이사는 “지난 6일, 여성지점장을 신규 발탁한 데 이어 이번 인사에서 4급 과장 책임자를 비롯해 부지점장급 3명을 승진시키는 등 여성인력을 대거 승진시킴으로써 은행의 여성리더 육성은 물론 남녀고용평등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고 인사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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