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 내년 내국세 147.8조원 전망
2010-07-11 09:05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내년 내국세 규모가 10조원 이상 늘고 전체 국세 수입도 180조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내년 내국세 수입 규모는 147조8000억원으로 올해 예상치인 136조9000억원보다 10조9000억원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올해 국세 수입 전망치는 170조5000억원으로 내국세를 제외한 세목의 세수가 올해 수준만 유지하더라도 내년 국세는 180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세는 내국세와 관세, 교통환경에너지세, 교육세, 농어촌특별세, 종합부동산세 등으로 구성된다.
이중 내국세는 소득세와 법인세, 상속증여세, 부가가치세, 개별소비세, 증권거래세, 주세, 인지세 등이다.
다만 재정부가 아직 세제개편안을 확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내년 내국세 전망치는 크게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한편 재정부는 내국세 총액의 19.24%를 재원으로 하는 지방교부세는 내년에 2조2000억원 증가한 28조4000억원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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