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北, 도발 행동 용납 되지 않을 것"

2010-07-10 16:33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은 9일 천안함 공격을 규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성명 채택을 환영하며 북한에 대한 분명한 경고메시지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클린턴 장관은 이 날 성명을 통해 "북한의 천안함 공격에 대한 유엔 안보리의 규탄은 (북한의) 이 같은 무책임하고 도발적인 행동이 역내 평화와 안보에 대한 위협이며,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에 대한 공격은 용납할 수 없는 것"이라며 "북한에 대해 한국전 정전협정을 준수하라고 요구한 유엔 안보리의 요구에 미국은 동참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안보리의 조치는 국제사회의 단합 및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법은 북한이 근본적으로 행동을 바꿀 때만 가능할 것이라는 현실을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북한은 국제법과 의무를 준수하고, 2005년 6자회담 공동성명의 약속을 지켜야 하며, 도발적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클린턴 장관은 이 날 "추가적인 협의를 위해 이달 말 서울에 갈 것"이라고 언급하며 이달 말 서울에서 열릴 '2+2(외교국방장관)' 회담 참석차 서울을 방문할 계획임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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