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글로벌 다큐멘터리 지원

2010-07-07 09:51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LG전자가 유튜브와 손잡고 글로벌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 프로젝트를 벌인다.

7일 LG전자는 전 세계 네티즌들이 참여해 동영상으로 제작하는 유튜브의 다큐멘터리 영화 '라이프 인 어 데이(Life in a Day)'를 후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네티즌들은 24일 하루동안 일어나는 일을 동영상으로 만들어 31일까지 유튜브 프로젝트 사이트(www.youtube.com/lifeinaday)에 응모한다.

유튜브는 이를 편집해 70분 분량의 영화를 만들어 내년 1월 열리는 미국 '2011 선댄스 영화제'서 첫 선을 보이고 전 세계에 상영한다. 또 응모한 네티즌들 가운데 20명이 선댄스 영화제에 초청된다.

특히 이번 다큐멘터리는 '글레디에이터'를 만든 리들리 스콧 감독과 '9월의 어느날'로 오스카 상을 수상한 캐빈 맥도널드 감독이 제작과 편집을 맡는다.

 
LG전자는 소셜미디어 웹사이트를 활용, 동영상에 익숙한 전 세계 젊은 세대를 아우르는 혁신적인 소통창구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 수년간 진행하고 있는 'Life's Good' 캠페인과 이를 연계해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높인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이번 행사의 단독 후원사로 △프로젝트 웹사이트 내 브랜드 홍보 △영화와 영화홍보 동영상에 브랜드 사용 등 다양한 프로모션 기회를 갖게 된다. 특히 유튜브 웹사이트에 로고를 노출해 전 세계 수억 명의 유튜브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막대한 광고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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