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교통사고 유자녀 소원 이뤄드려요”
현대차 '2010 세잎클로버 찾기' 프로젝트 포스터. (현대차 제공) |
현대자동차는 이 날부터 오는 8월 2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이들의 소원을 접수하고, 3차의 심사과정을 거쳐 총 200여 명의 소원을 들어줄 계획이다.
행사 6년째를 맞는 올해는 △행복 물품 △행복 비용 △행복 활동 등 3개 분야로 나눠 소원을 들은 후, 선정된 유자녀들을 각 지역별로 나눠 소원수행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먼저 문화공연 관람, 공장·연구소 견학 등 체험 학습을 합친 ‘그룹 소원 수행’ 행사와 소원 성취 이후의 소감 공모전인 ‘세잎 스토리 컨테스트’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또 행사에 참여하지 못하는 대상자를 위해 임직원이 직접 ‘소원 천사’로 나선다.
참여 희망자는 응모 기간 내에 현대차 사회공헌(CSR) 사이트(http://csr.hyundai.com)에 신청하면 된다. 결과는 오는 8월 20일 홈페이지 공지와 함께 개별 통보된다.
회사는 또 행사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오는 13일부터 ‘세잎클로버 찾기는 OO다’의 빈칸을 메우는 온라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CSR 사이트나 검색 포털 다음에서 ‘현대차’를 검색하면 참여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교통사고 유자녀들은 학교나 사회에서의 상대적인 박탈감으로 자신감이 결여되는 경우가 많다”며 “단순한 경제적 후원에서 벗어나 유자녀의 자기주도형 사회 참여 프로그램 등 정서적 지원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2005년부터 이 같은 ‘세잎클로버 찾기’ 이벤트를 진행해 왔다. 첫 해 20여 명이었던 행사 규모도 올해 200여 명으로 확대됐다. 특히 지난해는 이란 등 해외에서도 똑같은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nero@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