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MICE사업 효과 1411억원
(제주=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올해 상반기 제주에서 열린 국제회의는 전년 동기보다 23% 증가, 1411억원의 경제 파급효과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6일 제주컨벤션뷰로(JEJU CVB)는 2010 상반기 회의 개최실적을 발표, 올해 상반기 개최된 국제·국내 회의는 총 162건(국제58건, 국내104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23%, 131% 늘어났다고 밝혔다.
참가자는 총5만8127명(외국인6761, 내국인5만1366)으로 618억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냈고, 경제 파급효과는 1411억원으로 마이스(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유치 및 개최로 제주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 여름 대한상공회의소 제주포럼(7.21~24)과 한국표준협회 하계세미나(7.29~8), 기술경영인 하계 포럼(7.15~17), 전경련 국제경영원 하계포럼(7.28~31) 등 11개 하계포럼이 제주에서 열릴 계획으로 6000여명의 포럼참가자가 제주를 방문, 7월 한달은 제주가 CEO들이 토론의 장이 될 것으로 제주도는 전망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유치 확정한 국제회의는 11건으로 지난 6월 중에도 2013국제다상유동학회(700명), 2011제3회 첨단 과학 및 기술국제학술대회(400명), 2012전산언어협회국제학술 대회(1,000명) 등 국제회의 3건을 성공적으로 유치했다고 컨변션뷰로 측은 설명했다.
현재 제주도는 2011세계관광기구총회(1500명), 2016세계견주관절학술대회(1500명), 2012국제기능올림픽 조직위 원회 총회(500명), 2014제6차 세계모발연구학회(1000명)등 유치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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