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국제학술대회 성황리에 폐막

2010-07-06 19:11

(아주경제 허경태 기자)인천항만공사 출범 5주년을 기념하고, 해운 항만과 물류 분야의  급속한 환경변화 속에 인천항의 미래발전 방향 등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키 위해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종태)와 한국항만경제학회(학회장 김홍섭)가 공동으로 개최한 '2010 인천항 국제학술대회'가 지난 1일부터 3일동안의 일정으로 진행되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송영길 신임 인천시장, 안경수 인천대 총장, 신학용 국회의원, 선원표 인천지방해운항만청장 등과 국내외 항만물류학자, 전문가, 일반시민 등 3백여명이 참석했다.  

김종태 인천항만공사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인천신항 조기완공△연안운송 활성화△인천항 항로 다변화 등 3개 비전을 제시했으며, "인천항을 전 세계가 몰려드는 물류중심 항만으로 개발하고, 항구도시의 정상으로 도약시킬 수 있도록 모든 힘을 쏟겠다"라고 밝혔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동아시아 물류허브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인천항은 이제 새로운 비전과 한 차원 높은 위상과 경쟁력을 발휘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열린 정책포럼에서는 △국토해양부의 '국내 주요무역항 개발현황과 정부의 항만정책' △한국해양수산개발연구원의 '전국 항만 물동량 처리 실적 변화와 인천항 물동량 수요예측 결과'△대한통운의 '대한 통운과 인천항의 공동발전방향' 등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지명토론이 열려 인천항의 지속적인 항만개발에 대한 정부당국의 적극적인 지원에 대한 논의 등이 이루어졌다.


특히 정책포럼 후 진행된 학술대회에서는 △제1분과: 인천항 발전전략(좌장 원광대 김중식 교수)△제2분과:항만중심 연계전략(조장 인천대 곽봉환 교수)△제3분과: 항만운영 전략(조장  고신대 박창식 교수)△제4분과: 항만 평가 및 최적화 전략(좌장 인천대 진형인 교수) 등 4개 분과로 나뉘어져 진행됐다.

대회 마지막 날인 3일에는 중앙대 방희석 교수의 사회와  Peter J.Rimmer(The Australian National Univ.) 등 호주,홍콩,일본 등 국내외 물류관련 교수들이 참여하는 국제학술대회와 종합토론이 진행돼 학술대회 대미를 장식했다.hktejb@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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