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상반기 13만5302대 판매...최대 판매 및 생산 기록 경신

2010-07-05 09:05

   
 
 
(아주경제 유은정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올 상반기동안 내수 8만5142대, 수출 5만160대를 기록, 총 13만5302 대를 판매해 2000년 9월 르노삼성 출범 후 상반기 최대 내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7월과 올해 1월 출시한 SM3와 NEW SM5의 폭발적인 인기 및 러시아와 유럽 등 해외에서 QM5 등 주문량 증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상반기 동안 판매된 13만5302 대는 작년 상반기 대비 85.3%, 10년전인 2001년 대비 상반기 대비 360.6% 증가한 수치이다. 

또한 올해 6개월 동안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에서 총 13만7327대를 생산해, 출범 이후 상반기 최대 생산 기록을 경신했다.

이러한 성과는 최대 8개 차종까지 1개 조립 라인에서 동시에 생산 가능한 부산 공장 혼류 생산 시스템 및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한 사원 대표 위원회와의 지속적인 작업 환경 개선 활동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임직원의 생활 리듬을 고려한 선진화된 주간 연속 2교대 근무제를 도입해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혼류 시스템은 경쟁사처럼 한 라인에 한 차종만 생산하는 전용라인이 아닌, 월별, 분기별 수요에 따라 유연하게 차종별로 생산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작년 상반기 글로벌 경제 위기와 같은 불황은 물론 최근의 호황 때도 적절한 생산 대응이 가능해 경쟁력을 배가시켜왔다. 
 
장 마리 위르띠제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은 “상반기 최대 실적을 바탕으로 유연한 생산 시스템과 경쟁력을 유지시켜 하반기에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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