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가수 서윤의 '슬픈여자', SBS 드라마 '나쁜남자' 통해 처음 공개

2010-07-04 16:22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신인가수 서윤이 부른 '슬픈여자'가 지난 1일 방영된 SBS수목드라마 '나쁜남자'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슬픈여자'는 '나쁜남자 OST Part 3'를 대표하는 서정적인 발라드 곡이다.

정엽의 '가시꽃', 포맨과 장혜진이 함께 부른 '웃지마 울지마' 등 공개하는 곡마다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순위 1위를 차지하며 음원사이트 인기차트 상위권을 기록한 '나쁜남자 OST'가 다시 한 번 내놓는 야심찬 노래다.

이슈는 이번에도 여전하다. 한가인을 태운 김남길의 오토바이 질주 장면에 삽입된 곡은 많은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방영 뒤 각종 인터넷 드라마 게시판에서는 "감미로운 보이스의 주인공 서윤은 대체 누구", "애절한 가사 덕에 김남길의 애틋한 마음이 잘 와 닿았다"는 등 호평이 이어졌다.'슬픈여자'는 이승철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듣고 있나요' 등 국내 최고의 OST 작곡가 조영수가 곡을 맡았다.

여기에 SG워너비의 '내사람', '라라라', 이기찬의 '미인' 등 수많은 노랫말을 쓴 히트메이커 안영민이 가세해 완성도를 높였다.
 
마이크를 잡은 서윤은 오는 9월 정규앨범 발매를 앞둔 신인으로 매력적인 미성으로 대중에게 어필한다.

가요계에서는 이미 김종국, 조성모에 이은 또 다른 미성 가수로 인정받고 있다. OST 한 관계자는 "작곡가들 사이에서 매력적인 목소리로 기대 받는 대형신인"이라며 "이미 일본 관계자들로부터 노래 실력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leekhy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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