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환경사랑 투어’ 출정식

2010-07-04 14:07

   
 
경남 인제대 학생들이 4일 김해공항에서 '국토순례 환경사랑 제주 투어' 출발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학생들은 5박6일간 도보와 야영을 통해 환경보호 활동과 홍보전을 편다.


여름방학을 맞아 해외연수 등으로 해외로 떠나는 대학생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경남 인제대 학생들이 4일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생태 환경지인 제주로 '환경사랑 투어'에 들어갔다.

이 대학 학생 70여명은 이날 김해공항에서 '국토순례 환경사랑 제주 투어 캠페인' 출정식을 갖고 5박6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학생들은 제주 시흥초등학교에서 발대식을 시작으로 광치기 해변∼혼인지를 경유해 개장을 앞둔 표선해수욕장, 올레길 명소인 쇠소깍 코스 등 100㎞를 도보로 야영하며 오물과 쓰레기를 수거한다.
또 자연보호 홍보 띠를 만들어 한라산을 등반하며 산행객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환경사랑 실천의지를 다진다.

이 대학 이종환 총학 회장은 "이번 행사는 최근 미국 멕시코만 원유유출사고를 비롯해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는 기상이변 등 환경문제를 되짚어 보고 깨끗한 지구촌 보호에 동참하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고 말했다. 이미호 기자mih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