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산련-SICA, 섬유산업 협력 MOU 체결
2010-06-30 17:27
사진: 김동수 섬유산업연합회 부회장(사진 왼쪽)과 주앙 다니엘 알레만 SICA 사무총장(사진 오른쪽)이 지난달 29일(현지시각) 파나마시티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섬유산업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각) 파나마시티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중미통합체제(SICA)와 섬유산업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SICA는 과테말라,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니카라과 등 중미국가 8개국을 포괄하는 경제통합체제다.
이번 MOU는 한국과 SICA간 섬유교역 및 투자증진을 위한 협력, 통상이슈 관련 정보 교환, 시장조사단 및 무역사절단 상호교환 등이 주요 골자다. 또 구체적인 실천을 위해 각국 정부에도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SICA의 섬유산업은 미국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인건비가 낮아 중요한 대미수출산업으로 성정해왔다. 한국은 SICA 지역 주요 섬유 투자국으로 현재 약 180개 한국 섬유기업이 진출, 현지 섬유산업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MOU 체결에 앞서 김동수 섬유산업연합회 부회장은 주앙 다니엘 알레만 SICA 사무총장과 만나 한국-SICA 섬유교역 및 투자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지속적인 협력사업 추진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섬산련 관계자는 "MOU의 후속조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양국 섬유산업간 실질적인 교류 및 교역 증진에 나설 것"이라며 "동 협력채널을 중미지역 수출 및 투자 한국기업의 애로사항을 전달하는 창구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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