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업계, 소아암어린이 후원위해 5억원 기탁

2010-06-29 12:09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정유업계가 소아암어린이 후원을 위해 국립암센터에 5억원을 기탁했다. 
 
오강현 대한석유협회 회장과 이진수 국립암센터원장은 29일 국립암센터에서 소아암어린이를 돕기 위한 업무협약 및 전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대한석유협회 및 국립암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를 회원사로 둔 석유협회는 소아암을 앓고 있는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5억원 규모의 치료비용을 지원키로 했다.

우선 현재 국립암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정다은(가명, 9세, 뇌종양) 어린이가 이번 사업의 첫 번째 수혜자로 선정되어 조혈모세포이식비용 등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이후 소유재산과 평균소득 등을 감안한 지원기준에 따라 선별된 소아암어린이에게 최대 1500만원까지 치료비를 지원한다.

석유협회 오강현 회장은 이날 전달식에서 "정유업계의 이번 사업추진으로 암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어린이를 둔 소외계층의 가정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사회적 안정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유업계는 2008년 12월 특별 공동기금을 조성해 전국 사회복지시설 노후 보일러교체, 취약계층 에너지 난방연료긴급지원 등 에너지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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