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투자, 주주배정 유증 78% 청약

2010-06-28 16:29

(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벤처캐피털 한국기술투자는 지난 24~25일 양일에 걸쳐 진행된 총 360억원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에서 77.6% 청약율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유상증자 구주주 청약접수 결과, 발행예정 신주 총 6000만주 중 4653만주, 약 280억원이 청약 완료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다까하시 요시미 대표이사는 "이번 유상증자로 운영자금 확보는 물론, 주주들의 변함 없는 신뢰를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하반기에는 주주이익 극대화를 위해 신규 펀드 결성과 올해 당기순이익 100억원 이상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기술투자는 주주배정 이후 발생한 실권주에 대해 오는 30일부터 7월1일까지 주관사인 이트레이드증권과 신영증권을 통해 일반공모 한다. 공모 주식수는 약 1346만주이며, 발행가액은 6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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