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세탁세제 가격·용량 단순화 한다

2010-06-28 15:14

(아주경제 김은진 기자) 신세계 이마트가 세탁세제 상품간 비교가 용이하도록 가격·용량 등을 단순화 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마트는 올 6월 30일부터 각 세탁세제 브랜드별로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한 가지 용량의 상품만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지난 2~3개월 동안 협력회사와의 협의를 통해 브랜드별로 적게는 1~2가지에서 많게는 4~5가지 존재하던 세탁세제 용량을 한 가지로 통일해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기존 100여가지 운영하던 상품을 50여가지로 축소했다.

일반세제 테크의 경우 기존에 4종류(3.2kg, 4kg, 4.4kg,2.1kg*2)의 단량을 판매하였으나 이번 개선으로 한 개 용량(2.1kg*2)만을 판매한다.

또한 종이박스, 바스켓 등 고급 포장용기로 된 세탁 세제 용기를 리필용기 위주로 개선해 가격 거품을 걷어낼 예정이다.

이러한 개선노력으로 세탁세제는 최고 30%까지 가격을 인하한다.

이마트는 오는 6월 30일부터 일반세제 9900원, 드럼세제 1만900원, 액체세제 1만2900원으로 세탁세제의 가격 상한선을 설정한다.

최병용 신세계 이마트 생활가전담당은 “세탁세제는 할인점에서 소비자들이 반복구매하는 전략상품으로 이와 같은 소비자위주의 판매방식 변화가 다른 상품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appyny7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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