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5월 수입농수축산물 가격 안정세 보여
2010-06-28 08:05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5월에 들어서며 수입가격이 전반적인 안정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27일 밝힌 5월 수입농수축산물 수입가격 동향에 따르면 일부 중국 농산물을 제외하고 수입식품류가 전반적인 완만한 상승·안정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축산물의 경우 소비가 많은 삼겹살의 총 수입량은 8159톤으로 전월대비 28.7% 증가했으며 구제역 진정으로 수입량이 증가한 가운데 가격도 벨기에산, 칠레산 모두 전월대비 각각 1.9%, 2.5% 상승했다.
농산물의 경우 양파는 총 수입물량이 전월대비 69.3% 감소한 가운데 가격은 2.2% 상승한 kg당 981원 기록했다.
또한 냉동마늘은 수입량이 전월대비 18.1% 감소하며, 가격은 5.4% 상승한 kg당 1195원 기록했다. 이는 국내 재배면적이 전년대비 14.9% 감소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수산물의 경우 대부분 북한산이던 냉장 바지락이 반입 중단 이후 일부 중국산으로의 대체가 이루어진 가운데 3~4월과 비교해 국내 시장공급에 못 미치는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갈치는 소폭, 멸치는 큰 폭으로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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