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술 막걸리, 일본 약국에서도 판매

2010-06-24 11:07

   
 
일본 최대 규 모의 약국 체인점인 마츠모토 키요시 내에 진열돼 있는 막거리.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우리 막걸리가 일본 최대 규모의 드럭스토어(Drug store) 유통망 중 하나인 마츠모토 키요시(Matsumoto Kiyoshi)에 진출했다.

막걸리 제조전문기업 우리술은 24일 마츠모토 키요시에 국내 막걸리 업계 처음으로 쌀 막걸리(360ml), 배 막걸리(360ml) 2종류가 21일부터 판매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마츠모토 키요시는 약품, 화장품, 식료품 등을 판매하는 일본 최대 규모의 약국 체인점이다.

우리술 박성기 대표는 "드럭스토어 이미지와 부합되는 건강식품과 관련지어 드럭스토어 담당바이어들로부터 우리 막걸리의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며 "이런 점에 비춰 볼 때 우리 막걸리가 '맛도 좋으며 건강에도 좋은 술'이라는 이미지가 일본에서 더욱더 많이 평가 받고 있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또 박 대표는 "일본의 막걸리 주 타겟층인 20~30대 젊은 여성층이 많이 이용하는 드럭스토어의 이번 진출은 새로운 '유망 유통시장'을 발굴, 개척했다는 것에 더욱 큰 의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술은 전통의 막걸리 제조방식을 지키며 막걸리 관련 신기술 연구·개발에 전념해온 회사로 우리쌀 생막걸리를 비롯해 가평잣막걸리, 과일막걸리 등 15종의 다양한 막걸리를 제조 판매하고 있다. 현재 일본뿐 아니라, 중국시장에서도 중국 이마트에 진출하는 등 제품의 신뢰도를 확보할 수 있는 안정적인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다.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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