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팅·결혼정보도 어플에서 확인한다

2010-06-09 14:14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어울리는 이상형을 찾아주는 연애심리 테스트가 아이폰 어플리케이션으로 출시된다.

결혼정보회사 레드힐스는 아이폰 어플 '연애성향'을 애플 앱 스토어 등록심사를 거쳐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어플은 남성과 여성이 자신의 혈액형 별로 7개 질문에 응답하면 개인별 연애심리를 파악해 최적의 짝을 찾아서 소개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어플은 1차 버전으로 연애성향 테스트 결과와 이상형 리스트를 보여준다. 2차 버전에서는 위치기반(LBS) 서비스와 이상형과의 채팅 기능이 추가된다. 3차 버전은 증강현실(AR)을 통해 주변에 있는 이상형과 온오프에서 언제든 만날 수 있도록 개발될 예정이다.

자신의 연애성향 결과는 로그인 없이 볼 수 있지만 이상형 리스트를 보고 싶을 때는 성별, 연령, 학력, 직업정보 등 기본 정보를 넣어야 하는 게 특징이다. 또 '러브러브채팅'을 개발·감수를 한 해석남녀의 이상일 박사(R연애심리학연구소장)가 다년간 연구한 남녀 연애심리 연구결과를 결합시켜 이상형에 대한 정확도를 높였다.

이 어플은 애플 앱 스토어에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가격은 무료다.

레드힐스 김경화 어플개발 팀장은 "결혼정보회사에서 개발한 첫 미팅·중매정보 어플이란 점에서 출시 전부터 주목을 끌고 있다"며 "성별, 혈액형별 섬세한한 심리분석으로 실제 성격과 놀랍게 일치하는 게 큰 특징"이라고 말했다.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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