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링 충격고백, "지금까지 섹스 상대 88명"

2010-05-30 15:16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중국계 할리우드 여배우 바이 링(43)이 지금까지 88명의 남자와 잠자리를 같이 했다고 당당하게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평소 파격적인 화장과 의상, 노출 여기에 자유분방한 사생활로 유명한 바이링은 최근 신작 '박매춘천'(拍賣春天)을 홍보하기 위해 2주일간 대만에 머무른 동안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 같은 남성편력을 자랑했다.
 
바이링은 투숙 중인 타이베이 리전트 호텔에서 가진 기자 회견에서 "그동안 백인, 흑인, 동양인을 가리지 않고 사귀거나 하룻밤 풋사랑으로 만나 섹스를 즐긴 남자가 88명에 달한다"고 거침없이 고백했다.
 
이어 바이링은 "사랑을 하면 천당을 갖다온 듯한 희열을 느끼고 내게 많은 영양분을 주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털어놨다.
 

또 바이링은 "남자들이 내 성적 매력에 이끌리는 것 같다"며 "그러나 다른 사람을 집으로 함부로 데려가지는 않는다"고 아이러니한 말을 전하기도 했다.
 
뜨거운 몸을 한시라도 주체할 수 없다는 바이링은 대만에 머무르는 동안에도 22살 연하의 대만 미남스타 린웨이리(林威利)와 밀회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린웨이리는 중견 여배우 장리리(蔣黎麗)의 아들로 바이링과 '박매춘천'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다.
 
한편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태어난 바이링은 인민해방군에 입대해 문선부대에 근무하면서 연극과 영화에 출연했고 제대 후 베이징으로 이주해 연기활동을 시작했다. 그녀는 1990년 미국에 교환학생으로 유학을 가 1994년 리샤오룽(李小龍) 아들 故 브랜든 리가 주연한 영화 '크로우'(Crow)로 할리우드 영화에 데뷔했다.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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