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유럽 로자리움' 장미축제 열려

2010-05-26 14:05

   
 
독일 '유럽 로자리움' 장미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장미를 구경하고 있다.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독일의 장미 도시로 불리는 장거 하우젠에서 6월13일부터 7월17일까지 ‘유럽 로자리움’ 장미축제가 열린다.

13일 ‘현실과 판타지’라는 가장행렬을 시작으로 19일 장미축제 주간 오픈 콘서트가 울리히 교회에서 열리는 등 다양한 이벤트와 공연이 진행된다.

100년 이상의 역사와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장미농원인 유럽 로자리움에는 12.5ha(헥타르)에 달하는 부지에 8300여 종의 장미가 있다. 아름다운 장미 피라미드는 6월 말 절정에 이르며 현대풍 밭두둑과 관목 장미는 늦가을까지 즐길 수 있다. 녹색, 검은색, 이끼 장미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작은 장미인 괴테 정원의 장미 등 다양한 장미도 볼 수 있다.

입장권은 나이와 시즌에 따라 1.5유로~12유로이며 장미축제 기간 입장권은 별도 구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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