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모 교수, 아시아인 첫 세계터널학회 회장 당선

2010-05-26 11:37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고려대학교는 이인모 고려대 교수(건축사회환경공학부)가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세계터널학회(ITA) 정기총회에서 13대 회장으로 당선됐다고 26일 밝혔다.

ITA는 58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국제연합(UN) 산하 NGO 단체로, 아시아인이 이 기구 회장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교수는 "회장 임기 중 ITA에서 터널공학분야의 동양과 서양, 기성세대와 신진세대, 그리고 모든 구성원들 간의 하모니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의 임기는 3년으로 앞으로 한국 토목공학의 국제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게 고려대 측의 설명.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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