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낙폭 컸다...1%대 상승
2010-05-26 09:45
(아주경제 김경은 기자) 코스피지수가 전날 급락을 만회하며 장초반 1% 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8분 현재 전날에 비해 16.06포인트(1.03%) 오른 1576.89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장중 1530선까지 떨어지며 과매도 심리를 보였던 것과 미국 다우지수의 낙폭만회 등에 힘입어 코스피지수도 장초반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밤 미국 다우 지수는 남유럽 재정 위기 우려와 대북 리스크로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경기 회복과 금융개벽 법안 완화 기대감이 겹치면서 장중 100포인트 가량 끌어올리며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이날도 팔자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인은 268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70억원, 202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를 떠받치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과 종이목재가 2% 넘게 오르는 등 과대 낙폭주에 대한 매수가 늘어나는 상태다. 전기전자도 1%를 웃도는 상승률을 보인다.
시총상위주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시총 1,2위인 삼성전자와 포스코가 2% 넘게 오르는 반면, 신한지주, KB금융, 현대모비스 등은 1%대 하락을 기록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급락세다. 전날 종가 대비 12.1원 급락한 1237.9원에 거래되고 있다.
kke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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