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 옵션 거래대금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200 옵션 거래대금은 2조9천291억원으로 지난 7일 기록한 직전 최대치 2조8천367억원을 웃돌았다. 거래량은 1천818만1천553계약으로 역대 175위를 기록했다.

올 들어 코스피200 옵션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과 거래량은 1조1천952억원, 1천348만6천745계약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북한의 전투태세 돌입에 따른 전쟁 리스크와 유럽발(發) 금융위기로 풋옵션 OTM(외가격) 종목 가격이 급등하며 거래대금이 크게 늘었다"고 풀이했다.

이날 풋옵션 거래대금은 올해 하루 평균 거래대금(6천275억원)에 비해 212% 증가한 1조9천565억원을 기록했다. 콜옵션 거래대금은 9천726억원으로 71% 늘어났다.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