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百, 한국축구 선전기원 '이색 상품' 선보여

2010-05-19 15:36

   
 
 
(아주경제 김은진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은 내달 11일부터 시작하는 남아공 월드컵을 맞아 한국축구의 선전을 기원하는 이색 상품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에서는 축구공을 닮은 과일인 수박으로 20일부터 6월 10일까지 '한국축구 선전 기원, 조각 작품 수박' 행사를 벌인다.

조각 작품 수박은 충남 논산이 산지로 재배 농민과 미대 조예조각을 전공하는 대학생들이 함께 만들었다.

수박에는 축구공 모양이나 태극기가 조각되거나 ‘필승 코리아’ ‘가자 16강’ 등의 표현이 적혀있다.

특히 25일부터 갤러리아명품관 식품관 매장에서는 수박 조각 시연을 진행, 고객이 희망하는 문구나 디자인을 직접 조각해 판매하는 이벤트도 연다.

보통 문자 수박은 가격이 20~30% 높게 책정되나 갤러리아는 ‘조각 작품 수박’을 일반 수박의 가격과 동일하게 책정했다. 수박 1통(6kg~7kg)은 1만6000원에 판매된다.

이외에도 갤러리아는 월드컵을 맞아 인터넷 쇼핑몰(www.galleria.co.kr)을 통해 오는 6월 10일까지 '3D TV 또는 대형 TV 특별전'을 열어 3% 할인 및 30만원이상 구매시 6개월 무이자 할부를 실시한다.

갤러리아 식품매장은 월드컵 경기가 대부분 야간이나 새벽에 중계되는 만큼 맥주·막걸리와 안주를 곁들인 세트 상품 판매와 함께 과일 등을 중심으로 한 기획행사 준비에 한창이다.

happyny7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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