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세계 최대 자동차 그룹사 폴크스바겐이 올들어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폴크스바겐그룹은 지난 1~4월 전 세계에서 총 234만대를 판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9% 성장세를 보였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글로벌 자동차 시장 성장세(18.1%)를 웃도는 증가세다.

특히 핵심 브랜드인 폴크스바겐은 총 149만대를 판매 지난해보다 22.6% 판매가 늘었다.

이 같은 성장세는 중국.인도 등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시장에서의 선전 때문이다. 그룹은 지난 1~4월 중국에서 총 62만500대를 판매, 지난해보다 53% 높은 실적을 올렸다.

인도에서도 1만400대를 판매, 전년대비 두 배(96%)에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다. 미국(11만2600대, 37.7%↑)과 유럽(113만대, 9.5%↑)에서도 양호한 성장률을 기록했다.

한편 이 기간 베스트셀링 모델은 해치백 모델 ‘골프’로 총 22만3000대가 판매됐다. 전년동기대비 31%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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