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국민은행과 모바일 앱 개발 제휴
2010-05-19 10:01
(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KT는 KB 국민은행과 금융·통신 컨버전스 사업기반 구축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KT는 첫 단계 사업으로 오는 8월까지 KB카드의 웹페이지 콘텐츠 및 제휴 가맹점에 관련한 정보 등을 모바일 환경에 맞게 구현한 스마트폰용 ‘KB 모바일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KB 모바일 서비스에서 제공 예정인 가맹점 안내의 경우 위치기반 통합 데이터 베이스를 바탕으로 고객의 스마트폰에 주변 가맹점 정보, 길 찾기, 가맹점 상품의 할인 또는 적립 혜택, 사용 가능한 쿠폰과 각종 이벤트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KB카드 고객은 스마트폰을 통해 보유한 KB카드의 위치기반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KT는 또 모바일을 통해 카드 결제예정금액, 이용대금명세서 등 각종 로그인이 필요한 인증기반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모바일 금융거래를 위한 공인인증서를 탑재한 고객들은 현금서비스 및 카드론 이체도 실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상훈 KT 기업고객부문 사장은 “이번 제휴를 통해 KT는 금융·IT 등의 이종산업간 융합에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KT의 강점인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운영체계(OS) 및 통신사와 관계없이 모든 고객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diony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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