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백화점 매출 지난해보다 8.8% 증가
2010-05-18 16:01
대형마트는 0.3% 증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지난달 백화점 매출이 지난해보다 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주요 백화점(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의 매출은 지난해 4월보다 8.8%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잡화(13.0%), 여성캐주얼(11.2%), 식품(9.5%), 명품(9.4%), 아동스포츠(9.1%), 가정용품(7.8%), 여성정장(3.7%)의 매출이 증가했고 남성의류(△1.2%)는 매출이 줄었다.
지경부는 “봄 세일행사로 구두, 핸드백 등 잡화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며 “쌀쌀한 날씨로 인해 여름 신상품 의류 등의 수요는 부진한 반면 바람막이 재킷 등 기능성 아웃도어, 스포츠 상품의 매출은 호조를 보였다”고 말했다.
대형마트(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의 경우에는 0.3% 매출이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스포츠(3.0%), 잡화(2.0%), 의류(1.3%), 가정생활(1.2%), 식품(0.3%)은 매출이 늘었고 가전문화(△12%)는 매출이 줄었다.
지경부는 “스포츠, 잡화, 의류 등 전반적인 매출은 소폭 증가했으나, 4월 이상저온 현상에 따른 에어컨 예약판매 부진 등으로 가전제품의 매출이 급감했다”고 밝혔다.
leekhy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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