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5년 연속 세계 최고 선정'
2010-05-13 16:13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 5년 연속 1위
인천국제공항이 5년 연속 세계 최고 공항에 선정됐다.
국토해양부는 인천공항이 공항 분야의 노벨상으로 평가받는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 5년 연속 1위를 했다고 13일 밝혔다.
ASQ는 세계 1700여 공항의 협의체이자 공항 분야의 UN(유럽연합)이라 일컬어지는 국제공항협의회(ACI)가 매년 실시한다. 세계 항공사중 5년 연속 1위를 기록한 것은 인천공항이 유일하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두바이 공항도 3년 연속 수상에 불과하다.
특히 인천공항은 올해 '아시아·태평양 최고 공항', '중대형 최고 공항', 'ASQ 특별상' 등 거의 전 부문에서 수상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이 처럼 인천공항이 세계 최고 공항으로 설 수 있었던 이유는 전략적인 항공자유화 정책 및 공항 사용료 인하 등으로 국제 노선망을 대폭 확대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항공자유화 국가는 지난 2001년 여객 3개국, 화물 11개국에서 현재 여객 19개국, 화물 32개국으로 크게 늘었다. 취항도시도 2005년 116개국에서 현재 177개국으로 61개국이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 "며 "싱가포르 창이공항 등 당시 유수 공항을 벤치마킹 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혁신과 변화를 계속 추구했다"고 말했다.
인천공항 연도별 평가순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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