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약2010] 대우증권 '스토리' 1년만에 40조 모은 비결

2010-05-06 23:19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고객 자산에는 인생 스토리가 담겨 있다. 삶이 담긴 만큼 소중히 관리해야 한다."

대우증권 종합 자산관리 브랜드 '스토리'에는 회사 정신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고객과 함께 성공 스토리를 새로 쓰겠다는 의지도 들어 있다.

대우증권은 이런 의지를 바탕으로 1년 만에 자산관리 잔고를 30조원에서 40조원으로 무려 10조원을 늘렸다.

이 증권사는 스토리 브랜드를 중심으로 '펀드판매 품질보증제'와 'X-레이 포트폴리오 진단서비스', '펀드 돌봄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펀드판매 품질보증제는 불완전 판매를 보상하는 서비스다.

펀드를 팔면서 충분한 설명을 하지 않았거나, 고객 성향과 상품이 일치하지 않고, 투자 설명서를 제공하지 않았다면 이는 모두 불완전 판매에 해당한다.

대우증권은 펀드 가입 후 15일 안에 리콜 신청을 하면 불완전 판매 여부를 심사한다. 판매에 문제가 있다면 펀드를 즉시 환매하고 수수료까지 돌려준다. 펀드에서 손실을 봤을 때는 손실액을 보전해 주는 것은 물론이다.

X-레이 진단서비스는 투자 내용을 속속들이 파악해 투자 성향이나 의도와 맞게 포트폴리오가 구성됐는지를 분석해주는 서비스다.

펀드 수익률과 위험도를 알려주는 정도에서 벗어나 회사는 투자 국가ㆍ업종ㆍ통화까지 세심하게 살핀다.

목표 수익률을 달성한 경우 즉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알리는 '펀드 돌봄이'는 공격적 투자 후 원하는 수익률을 올린 다음 안전 자산으로 갈아탈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1대 1 맞춤형 자산관리'도 있다. 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펀드뿐 아니라 부동산 투자와 절세 방안에 이르기까지 자산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필요한 모든 방안을 종합 컨설팅하는 서비스다.

김희주 대우증권 상품기획부 부장은 "스토리는 채권ㆍ펀드ㆍ파생상품ㆍ종합자산관리계좌(CMA)에 걸친 종합적 자산관리 컨설팅과 철저한 사후 관리가 강점"이라며 "상품개발과 컨설팅 역량을 한데 모아 최고 금융 상품 집합처라는 평판을 듣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adoniu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