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30일 ‘1박2일’ 중국 방문
2010-04-29 14:16
(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30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중국 상하이를 방문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상하이에 도착한 뒤 오후 후진타오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발전과 지역 정세 등을 놓고 폭넓은 의견을 교환한다.
특히 천안함 침몰 사건과 관련, 북한 개입의혹에 대해 후진타오 주석과 어떤 대화를 나눌지 주목된다.
이어서 이 대통령은 후진타오 주석이 주최하는 엑스포 개막 환영 만찬과 개막식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는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도 참석할 예정이어서 짧은 만남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와 윤봉길 의사 기념관을 방문해 순국선열의 애국애족 정신을 기릴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방중 이틀째인 1일 역대 엑스포 전시관중 최대규모인 한국관 개관식에 참석하고 12개 우리 기업이 공동 건립한 한국기업연합관과 중국관에도 들를 예정이다.
5년 주기로 열리는 세계박람회기구(BIE) 등록엑스포인 상하이 엑스포는 이날부터 10월 31일까지 184일간 여의도의 3분의 2 면적인 5.28㎢ 부지에 192개국, 52개 국제기구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이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현지 동포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1일 오후 전용기편으로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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